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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난히 춥던 2018년 11월 16일. 

지금까지의 ‘머르데까’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만남의 장이 열렸다.
첫번째 홈커밍데이가 바로 그것.

<MAIN-ed>,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백문이 불여일견. 첫번째 홈커밍데이, 그날의 분위기를 영상에 담아보았다(2018.11.16.)*

단.결.마.인.

학과의 가장 큰 행사였던 동문회 ‘머르데까’. 

 어떻게 하면 모두가 함께하는 동문회를 만들 수 있을까.

이 물음은 2018년, 마인어과 홈커밍데이의 씨앗이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진 만남의 시간. 

이 자리가 있기까지 묵묵히 힘 써준 사람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2019년 새해 <MAIN-ed>는

지니항운 대표 이춘희 동문(78학번)의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오랜만에 만나뵙게 되어 기쁩니다.

어서들 와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먼 길 오느라 고생했습니다. 따뜻한 차나 한 잔 마시며 이야기해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새로 기획한 마인어과 홈커밍데이가 정말 성공적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허허. 마인어과처럼 이렇게 끈끈한 학과도 없는 것 같아 참으로 기뻤습니다.

우리 과가 개성이 강한 만큼 자신감, 자부심도 강해서 이렇게 크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해요.

 

처음이다 보니 신경 쓸 일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기존의 머르데까 형식을 계속해서 진행하다보니, 함께하는 체육 위주의 동문회는 동문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머르데까의 시작은 가족들과 함께, 졸업생과 재학생을 함께 묶기 위함이었는데 어느샌가 참여율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재학생들이 동문들에게 연락하는 문제도 있었죠. 몇 년 전부터 새롭게 형식을 바꿔보아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새로운 것이 그렇잖아요. 허허. 뭔가 두려움도 느껴지고.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써서 기획했죠.

 

어떻게 행사를 추진하셨는지 궁금해요.

이런 큰 행사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마인어과 창립 50주년에 롯데호텔에서 과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동문들이 굉장히 많이 참여했었고, 같은 학번들끼리 반갑게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머르데까도 새 단장을 한번 해야겠구나 생각했죠.

매달 첫 번째 월요일 저녁에 이문동 진미생고기 집에서 만나서 회의하기 시작했어요. 과거 재학생들이 동문들에게 연락하는 패턴 보다는 졸업생이 졸업생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죠. 매달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모았습니다. 하하.

 

행사가 끝난 후 선배님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일단 정말 오랜만의 만남이라 서로 반갑고, 기쁘고, 그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겠어요? 서명교 교수의 학과 브리핑도 참으로 인상 깊게 보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도 새롭더라고요. 우리 과가 이렇게 많이 발전해왔구나.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끝난 후에는 학번 별로 뒷풀이도 가고, 서로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도 학교 다니면서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올 해 열릴 제 2회 마인어과 홈커밍데이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올해도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을지는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입니다. 작년처럼 매달 만나서 이야기 해 볼 생각입니다. 미리 준비해서 공연 같은 것도 준비가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재학생과의 연결고리도 조금 더 찾아보아야 할 것 같아요. 하하.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습니다. 자신이 있었던 곳이 발전하면 자신도 스스로 위상이 올라가는 것이지요. 우리 마인어과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졸업한 동문들이 힘을 모아 많이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인어과 파이팅!

선배님, 이렇게 귀한 시간에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1회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홈커밍데이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