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첫 대면 이후로 2018년 3월까지 꾸준히 달려온 <MAIN-ed> 창간호의 편집부의 비하인드 및 후기를

이 자리에서 밝힌다.

#BehindTheScene #롬곡옾높 #밤열시본관312호는 #이제그만 #따흐흑

 

 

 


<MAIN-ed> 편집장

12 문은영

눈물이 앞을 가려 더 이상 타자를 칠 수가 없습니다… 이 것은 농담이 아닙니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한다는 게 이리도 제 분수에 넘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잘 깨달았습니다. 이제 “시작”의 ㅅ…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이번 창간호 기사를 잘 쓰기 위해 질리도록 <시작>에 대해 읽었으나 아직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해준 여러분들께는 무릎이 닳도록 절해도 모자랄 만큼 감사합니다. 동문 뉴스레터 “시작”이라는 기회를 주신 마인어과의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졸업을 유예해 두고 이런 작업을 하면서, 인생 다시는 없을 순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인어과 재학생으로서 학교와 찐한 작별을 하는 것 같아 홀가분합니다. 물론 한번 마인어과 동문은 영원한 동문인 만큼, 졸업 후에도 동문으로는 평생 함께하겠지만요. 이 <마인드>에 관해서라면 우주만큼 많은 주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사랑합니다. 그 것밖엔 마무리할 말이 없네요.

 


<MAIN-ed> 편집부원

14 유건영

사실 저는 뉴스레터 같은 간행물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어, 이 시작이 두려움 70, 설레임 30이었습니다. 더욱이, 이번 뉴스레터가 ‘창간호‘인 만큼 방향성을 잘 설정해야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했기에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팀원들이 저의 이런 어려움에 공감해주고, 서로 힘내자고 용기를 북돋아 주면서 저의 두려움은 점차 사라져 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학과장실에 모여 뉴스레터 제작회의를 진행하였는데, 저희는 회의를 하면서 각종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뉴스레터 이름 정하는게 제일 힘들었지만 재밌었다는…뉴스레터 이름 후보:Gapapa Beritakita, Alir, Saling, Salam, Kami, Langit, Mimpi, SukuMain, Temanku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회의 할 때 그렇게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낸건, 어쩌면 저희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18년도 1학기를 휴학하게 되면서, 뉴스레터 제작 참여에 미미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뉴스레터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하고 있을 우리 뉴스레터 팀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함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뉴스레터 제작에 도움을 주신 많은 동문님들, 교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 뉴스레터 이름 ‘MAIN-ed’대로 마인 동문들이 서로 화합하여 하나가 되길 소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MAIN-ed> 편집부원

15 조현화

감개무량합니다.

약 1년 전, 편집위원회를 꾸려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의 결실이 마인어과 동문들의 많은 도움과 함께 2018년 3월에 <마인드>라는 이름의 뉴스레터로 창간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마인어과 동문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뉴스레터의 이름은 무엇으로 할지, 어떤 형식으로, 어떤 카테고리를 만들고, 어떤 내용을 넣을지,기사 제목에 어떤 사진을 넣을지, 어떻게 분류할지, 누구를 인터뷰할지, 무슨 글씨체로, 어떻게 기사를 작성할지.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수많은 것들 하나하나 정말 많은 고민과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결정되었습니다. 방학이나 학기 중이나 국내에 있든 해외에 있든 연말 연초에도 모여 회의하고 뉴스레터를 위한 일이라면 이 한 몸 다 바쳤습니다.

귀중한 이야기를 공유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편집위원 뿐만 아니라 여러 학우들의 도움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공으로 시작된 뉴스레터<마인드>입니다. 앞으로도 동문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MAIN-ed> 편집부원

17 이하정

 ‘편집부원을 모집합니다.’는 글에 며칠 밤낮으로 고민하다 뭐라도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며 글자를 누르는 손끝에 설렘과 두려움이 묻어있었습니다. 스물하나의, 일학년이었던 제가 보인 작은 움직임에 좋은 사람들이 응해주었습니다. 무언가를 새로이 만들어 내는 일에는 항상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라 배웠습니다. 우리의 <마인드> 또한 <마인드>라고 불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의 시간을 거쳐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공부에 치여 가뜩이나 부족한 시간을 쪼개 모여야 하는 상황들, 서로 다른 학년과 시간표로 인해 매주 이루어졌던 밤시작 회의들, 생전 처음 다뤄보는 프로그램들까지 난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나온 계절들이 무색하리만큼, <마인드>로 하나 된 시간들은 제 일상에 활력소가 되어 서로의 유대를 더욱 짙게 만들었습니다. 말 한 마디 나눠보지 않았던 사람들과 동료가 되는 과정은 가시적 성과만큼이나 찬란하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서툴고 어린 제게 위로와 격려로 함께해주신 좋은사람들을 만났기에 더 아름다운 시간들로 간직하고자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선 스물둘의 아이는 예전보다 발전하고 성숙한 자신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시선과 발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선배들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 보완하며 우리의 흔적을 남기는 일은 행복했습니다. <마인드>라는 이름 안에 하나가 되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우리, 그리고 나의 존재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은 것 같습니다.

창간호를 내기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교수님, 함께 이 자리까지 달려온 <마인드>부원들, 응원으로 함께해준 선후배 동기 분들, 저희의 부름에 응해주셨던 마인어과 동문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하겠습니다.